21C 새로운 동작 예술 오이리트미

기사입력 2019.02.18 18:27 조회수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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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새로운 동작 예술 오이리트미

 

<세상이 좋아져야 한다면, 무엇보다도 우선 인간의 의식이 변해야 한다>

 바클라브 하벨스의 이 문장은 루돌프 슈타이너의 다음 글에 연결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물질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철학이나 방향을 제시하기 보다는 인간 영혼의 삶이 다시금 구체적으로 생생해져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는 그 어느 때보다 위의 말이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창조된 동작 예술인 오이리트미는 인간 영혼의 삶을 생동감 있게 하는 의식전환의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이 시대의 새로운 동작 예술인 오이리트미는 더욱 확장된 방식으로, 언어와 음악을 통해 우주의 창조성인 근원적 리듬과 치유의 힘을 거듭하여 우리에게 전합니다. 인간이 능동적으로 영혼을 활동하게 하고 지각의 훈련을 쌓을 때, 음악성과 언어의 원초적인 힘과 규칙성을 표현하는 매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면의 능동성이 현실의 급박한 문제와 위기에 영향력을 주며 치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합니다.

 

- 교육 분야에서는 자라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신체와 영혼, 정신의 관계가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합니다.

- 치료 분야에서는 병을 유발한 부조화상태를 바로 잡습니다.

- 일상과 직업 현장에서는 내적인 균형감과 강한 삶의 역동성을 불어 넣습니다.

- 무대 예술에서는 시문학 작품과 음악 작품이 한데 어울려 관객의 내면에 생생한 방식으로 싹트게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오이리트미를 배우는 과정은 인간 전체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악 오이리트미, 언어 오이리트미, 문학, 음악의 이론과 실제, 성악, 기하학과 미학, 교육학, 해부학, 회화, 조각 언어조형, 그리고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 등이 오이리트미 예술가 과정의 주요 과목입니다.

 오이리트미에서는 인간의 움직임을 통해 영혼이 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정신적 근원에 대한 질문을 가지는 것이 오이리트미 예술을 배우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예술은 항상 인간 내면의 본질과 밀의 인간과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마치 삶에 대한 질문 그 자체인 것처럼 더욱 깊이 배우도 발전하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오이리트미 예술을 삶의 예술이자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의미 있는 정신적 과제의 실천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장주현 기자 anthropos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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