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생리적 기초 - 리사 그로미코 (Lisa Gromicko)

기사입력 2021.02.25 18:08 조회수 1,31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 Lisa Gromicko는 콜로라도 주 볼더의 유치원 교사이자 멘토이다. 이 글은 Waldorf Early Childhood Association of North America (WECAN)의 Gateways Newsletter에 게재 되어진 기사로 IASWECE.org 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이 글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수면’이 영유아기 어린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하고 절대적인 기초가 되는지를 인지학을 기반으로 생물학적으로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영유아기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교사들과 부모들이 꼭 필독해야 하는 내용들을 담겨져 있다. 

sleep 사진.jpg
사진출처: IASWECE.org

 

 

 

“깨어나 활동하는 낮의 시간과 생물학적 유기체가 형성되어지는 수면시간이 규칙적인 리듬으로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의 성장은 풍성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면 몸은 탄생이전에 이미 갈망해왔던 도구가 되어갈 수 있다.” (Norbert Glas, p. 76)

 

 

몸의 변화는 노년기에 이르기 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우리의 능력은 일생동안 성장하고, 발달하고, 창조해가지만 많은 부분 출생에서 7세 까지 이루어진 발달적 기반에 의존한다. 어린아이들은 7세 이갈이를 시작되면서 인간의 기초가 형성되었음을 알린다. “탄생과 이갈이 사이의 신체적 발달은 35세에서 42세에 나타나는 의식혼의 기초를 이루는 ‘첫 번째 나’가 나타난다. 일생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모든 생각과 언어 등은 첫 번째 7년 동안 발달되어지는 신체에 의해 제한되고 규정되어진다. 예를 들어, 영유아기의 잘 발달된 뇌의 신경감각과 하부위감각인 의지감각 (생명, 촉감각, 운동,균형)은 초등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아이의 인지능력을 깨운다. (Aeppli, p. 64) 이렇듯 초기 영유아기의 성장은 결정적이다. 우리가 어린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엄청난 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신체적인 성장이 일어나는 유일한 시간이 바로 잠자는 시간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수면은 하루의 삶이 요구하는 에너지를 회복하고 재생하는 유일한 시간이다.

 

 

그런데 왜 아이들은 항상 잠을 자지 않으려고 할까?

 

 

1. 감각인상과 수면 Sense Impressions and Sleep 

 

어린아이들은 온전히 감각적인 존재이다. 한발 물러서서 말하자면 감각적 배아라고 할 수 있다. 감각의 문을 통해서 생명의 힘이 흘러가고 우주의 힘들이 자아에 의한 ‘조화’를 통해서 신체적인 물체가 된다. 그리고 무수한 생리적 시스템이 형성된다. (신경감각체계, 뇌 그리고 신경계는 첫 번째 8~9세 동안 자극에 의해 형성되고 그 시간 이후에는 형성되어지는 활동이 중단된다. (Glockler, Healing Education, p. 47) 순환계, 대사계, 골격계는 더 오랜 시간동안 진행된다.) “신경계의 발달은 신체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발달한다.”(Glockler, Birth of Etheric, p. 30) 영유아들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넘어서 스스로를 확장한다. 자신의 감각으로 만나는 삶의 모든 세부사항을 소비한다. 모든 색과 냄새, 소리, 맛, 질감, 소리, 모양, 활동, 분위기 까지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모든 정신적인 자극은 순환체계와 호흡 그리고 소화체계로 전달된다.”, 어린아이는 신체와 영혼과 정신이 아직 일체를 이루고 있는 상태이다. 이것이 환경으로부터 오는 모든 자극이 아이의 신체적인 본성에 전달되는 이유이다. “ (Steiner, Understanding Young Children , p. 61) 그러나 “ 의식을 가지고 감각적 느낌을 파악하고 소화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방해도 없이 아이의 유기체에 직접 침투하게 된다.” (Aeppli, p. 47) 그리고 이것이 신체 발달의 기초를 형성하게 된다. 이와 같이 아이 감각을 통해서 받아들이는 것은 바로 아이의 몸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과잉자극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여야 하고 건강한 감각인상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경 / 감각 시스템이 형성되는 시기의 신경/ 감각시스템의 과잉자극은 아이에게 뇌염과 같은 손상을 준다.” (Spitalny, p. 13) 

 

잠자는 동안 감각인상은 문자 그대로 신진 대사를 거쳐 소화가 된 다음 장기의 형성, 뇌신경 감각체계, 내분비계, 순환리듬체계, 하부위감각, 소화체계, 골격 등 전체적인 신체구성으로 변형된다. 이것은 에테르 (생명)의 힘을 통한 자아의 지시에 따라 발생하게 된다. 에테르 힘은 신체에 생명, 형태, 에너지 및 건강을 제공하여 면역 체계 와 모든 성장 및 재생과정에 있어서 매우 강력하게 작동한다. 이러한 힘은 출생에서 이갈이가 시작되는 시기까지를 주도하고 (Poplawski, pp. 11-12)  에테르체의 재생이 잠을 잘 때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매우 역설적으로 보이지만 새롭게 재생되어지는 과정은 에테르체의 우주적 본질과 수면의 정신적 영역에 기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udolf Steiner에 따르면, 수면에 소요되는 시간은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보다 짧지만 수면 생활의 “진화” 는 깨어있는 시간 보다 더 많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인간 삶의 모든 상황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건강을 얻고 유지하기위해 전체로서 지구적 삶을 위해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Steiner, Driving Force , pp. 3, 14)  신체적인 몸은 인간존재의 높은 차원의 구성원이 되기 위한 그릇이다. 발달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은 아이의 운명에 대한 문을 열어준다. 아이들은 자면서 그들의 천사를 만나게 된다. (von Kuegelgen, 79 쪽) 

 

2. 간과 수면- 깨어남의 리듬 The Liver and the Sleep-Wake Rhythm

  

낮에 형성된 감각인상을 수면으로 가져올 때, 신체를 형성하는데 사용되는 에테르를 구성하고 동시에 필수적인 생명력을 회복하게 된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될까?

  

에테르체의 중요한 기관은 간이다. 간은 태아 (흉선과 함께)와 인간의 모든 성장과정에서 가장 지배적인 신진대사기관이다. “간은 일반적인 물질을 형성하는 장소일 뿐아니라 인간물질의 기원으로 물질적으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 간에서 일어난다.” (Hussman and Wolff, p. 205) 간은 특히 젊은이들에게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의지의 기초가 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 간의 발달은 매우 광범위 하게 이루어진다. “간은 현대 생리학이 설명하는 것처럼 단순한 기관이 아니다. ; 그것은 인간이 생각해왔던 행위를 성취 된 행위로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는 탁월한 기관이다.”(Steiner, Curative Education, p. 19) 학령기 아동에게는 건강한 수면을 통해서 " 기억할 수 있는 지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과정을 책임지는 신진대사 과정을 지원한다. (Steiner, Balance, 34 쪽)

  

간의 활력과 재생 그리고 성장은 깊은 수면과정에서 일어난다. 그 기능은 인간에 있어서 식물의 기능과 같으며 리드미컬한 수면과 각성 주기에 따른다. 하루일상의 감각은 교감신경계에 의해 받아드려지고 영향을 받은 기관들에 의해 림프반응 물질로 분비되는 신진대사에 의해 반응하게 된다.이러한 분비물은 소화액, 인슐린, 아드레날린, 코티솔 (스트레스 호르몬), 에피네프린 등으로 수면 중 에테르의 축척과정을 통해 폐, 심장, 신장, 신경계, 뇌, 간 등으로 전환되는 일종의 체액 자극으로 기록되어진다. 탄수화물은 당 (글리코겐)으로 합성되어 오후 3시에 시작되는 "밤" 동화 단계 동안 간에 저장되어 새벽 3시에 정점에 도달한다. 이렇게 저장된 당분은 새벽 3시에 시작되는 의식 활동을 위해 낮 동안 혈당으로 전환되며, 오후 3 시까 지 간에서 담낭의 이화 작용 (분열) 영향을 받는다. 여기서 우리는 일찍 잠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아이들은 저녁 6 : 30-8 : 00 성인들은 저녁 9시 ~10시 가 적합하다. 늦게 일어나면 간은 다음 날을 위한 저장활동을 바꾸게 된다. 원기회복을 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글루코겐을 포도당으로 전환하는 대신에 간은 다음 날을 위한 저장활동을 할 수가 없다. 이러한 상황은 다음날 아침 지친 느낌과 하루 종일 생리적인 어려움 겪게되는 이유를 설명하게 된다. (johnson)

  

“수면 중에도 삶은 계속되고, 낮 동안 이루어지는 활동적이고 창의적인 힘은 수면 중에 이루어지는 힘과 재생을 통해 만들어진다. 만약에 수면으로부터 약해진 힘을 강화할 수 없다면 인간의 삶은 파괴되어진다.”(Steiner, Occult Science , pp. 48-49)

  

담낭의 이화작용(깨어있는) 단계는 의식에 필요한 파괴적인 과정이다. 인간 개별체가 지상의 물질로 육화하려면 자아를 가져올 수 있는 "불" 또는 따뜻함 그리고 공기가 필요하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러한 조건은 (잠자고 있는 동안 간에서 준비되어온) 물질체의 산화적 연소 분해로 생성되어 온기를 방출하게 된다. (아이들은 9 세가 되어서야 자신의 온기 유기체를 조절할 수 있다.) 깨어남과 /파괴 단계는 신경 감각 시스템과 관련이 있고, 그것의 적절한 기능과 발달은 이갈이 이후 시작되는 사고 능력을 이끈다. 이때 형성되어지는 성장의 힘은 지적인 힘으로 변형된다. 잠자는 시간은 신경계가 쉬고, 재생되고, 형성되어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으로.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에는 “새로운 세포가 성장하지 않는다.” (Gloeckler, Healing Education, p. 46) 의식의 파괴적인 힘 (신경감각체계)은 잠자는 동안의 회복력 (간 대사 시스템)에 의해 균형을 이룬다. 이 두 시스템은 리듬 시스템에 의해 중재되며 수면과 깨어남 간의 리듬은 인간 성장과 의식을 지원한다.

  

3. 심장과 리듬 시스템 The Heart and the Rhythmic System

  

"리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 (Aeppli, p. 68) 리듬은 휴식과 움직임의 삶의 과정에서 균형을 이룬다. 리듬체계의 주요기관인 심장은 이러한 균형을 이루는 대표적인 생리학적 기관이다. 심혈관 시스템 특히 심장은 신경 감각 시스템과 대사관계 시스템 사이의 매개체이다. 이 세 가지 생리 시스템의 역학에서 우리는 수면, 호흡, 탄생과 죽음의 상호 관련된 리듬을 발견할 수 있다. 깨어남과 영감의 수축에 있어서 심장수축을 통해서 신경계의 육화가 일어난다. 잠들기, 날숨 그리고심장 이완의 확대는 신진 대사의 육화를 이룬다. (실제로 신경 감각은 상대적으로 고요하고 차갑고 죽음과 비슷하다. 이에 비해 신진 대사 시스템은 완전하고 활동적인 움직임이다.) 리듬은 휴식과 움직임의 극적인 결과로서 새로운 어떤 것 즉 세 번째의 상태로 존재한다. 그것은 자유의 가능성을 가져온다. “인간의 마음에서 지구와 우주는 휴식과 움직임, 공간과 시간, 형태와 물질, 수축과 확장 사이에 밀접하게 결합되어있으며, 인간의 자아 경험은 마음속에서 경험하는 자유 속에서 발전할 수 있다. 인간의 자아경험은 반 의식적인 영혼의 능력과, 느끼기에 적합함 사이에 놓여있는 심장의 근육 안에서 경험하는 자유 안에서 발전할 수 있다.: 의식적인 사고는 신경-감각시스템에 기반하고 무의식적 의지는 신진 대사 시스템에 기반 한다. (Husemann and Wolff, pp. 319, 323) 리듬은 진정한 생명의 운반자이며(Steiner). 심장과 리듬시스템의 건강한 발달은 삶에 필수적이며 청소년기의 느낌영역이 펼쳐지는 물리적 기반이 된다.

  

삶에 있어서 리듬의 부족은 리듬의 중심 기관인 심장에 커다란 부담을 준다. 현대인의 삶에서의 과도한 자극은 자주 무의식적으로 내적 스트레스를 생성하여 "공격 또는 도피"의 생리적 반응으로 이어간다. 부신을 통한 신진 대사는 신경계에 대한 부담의 결과로 아드레날린, 코티솔, 도파민 및 노르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성한다. 어린 아이의 경우, 피로는 동일한 대사 반응을 일으켜 자주 깨어나는 과민 반응을 일으키며 쉽게 상처를 받아 진정하고 잠에 드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할수록 아이는 더 흥분할 것이며 진정하고 잠 드는 것이 매우 어렵고 일부 아이들은 끊임없이 다양한 각성상태에 있게 된다. 흥분한 상태에서 생성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간에 커다란 부담을 준다. 혈압, 호흡 및 심박 수는 물론 리듬 시스템을 중심인 심장이 중재해야 하는 많은 과정에 가속화가 일어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것은 병리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오늘날 심혈관 (리듬)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Steiner는 "중간부위의 손실"(Husemann and Wolff, p. 390)을 인간 존재의 상실을 나타내기 때문에 우리 시대의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생리학적으로 가장 영향을 받는 기관은 심장이고 정신적으로는 심장은 자아, “나”와 가장 관련이 있는 기관이기도 하다. (Husemann and Wolff, p. 394)

  

성인의 심각한 심장 질환 및 기타 여러 질병은 삶의 과정을 손상시키는 스트레스, 감정, 욕망, 분노 (즉, 아스트랄의 힘)의 영향에 대한 육체의 장기적인 내부 반응과 관련이 있다. 어린 아이의 경우, 부족한 수면과 리듬과 함께 과도한 자극은 건강한 신체 발달을 저해하고, 성인기의 삶의 과정이 손상 될 수 있으며, 아스트랄 힘을 습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간 리듬의 부적절한 발달 (수면-깨어남)은 특히 어린이에게 해롭다. “적절한 초기 발달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간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면, 아이는 다음단계로 넘어가고자 하는 의지의 결함을 나타내게 된다. 아이는 무엇인가를 행하고자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생각에 갇혀있게 된다.” (Steiner). 이와같이 간을 의지의 기관으로 인식하는 것은 교육, 정신 그리고 치료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Husemann and Wolff, p. 214)

 

 4. 우주와 생물학적 리듬 Cosmic and Biological Rhythms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우주와 생물학적 리듬이 존재한다.. 과학자 Gunther Wachsmuth (1893-1963)는 "호흡 구체"라고 부르는 지구 유기체의 리드미컬 한 생명 구체를 연구했다. 지구 생명체 (에테르) 힘은 대기, 기상 패턴 및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 영향을 미친다.. 그 초감각적 존재는 몇 가지 흥미로운 현상을 보여준다.“반 일주 대기압 파동”은 24 시간마다 두 번씩 지구를 리드미컬하게 만지며 행성 주위를 거대한 파도처럼 움직인다. 이로 인해 오전 9시 / 오후 9시에 높은 압력이 발생하고(들숨) 그리고 오전 3시, 오후 3시, 저기압 (날숨)이 발생한다. 여기에는 상응하는 전기적 및 자기적 발생이 일어난다. 대기와 지구 표면 사이의 전위와 지구 자기장의 진동은 각각 동일한 고점 및 저점 / 위상을 갖는다. 또한 자북의 나침반 수치는 9:00에 동쪽으로 강하게 편향되고 3:00에 서쪽으로 돌아간다.

  

“인간의 삶은 지구 힘의 리듬에 영향을 받는다. 아침 8 시부 터 10 시까지가 인간에게 가장 효율적인 시간이다. 정오 경 부터 약 3시 까지는 “졸린” 상태가 지속되는 위기의 시간이다. 그 후, 정신 각성 단계가 시작되어 오후 9시에 높은 압력이 발생하고(들숨) 그리고 오전 3시, 오후 3시, 저기압 (날숨)이 발생한다. 여기에는 상응하는 전기적 및 자기적 발생이 일어난다. 대기와 지구 표면 사이의 전위와 지구 자기장의 진동은 각각 동일한 고점 및 저점 / 위상을 갖는다. 또한 자북의 나침반 수치는 9:00에 동쪽으로 강하게 편향되고 3:00에 서쪽으로 돌아간다.

 

“인간의 삶은 지구 힘의 리듬에 영향을 받는다. 아침 8 시부 터 10 시까지가 인간에게 가장 효율적인 시간이다. 정오 경 부터 약 3시 까지는 “졸린” 상태가 지속되는 위기의 시간이다. 그 후, 정신 각성 단계가 시작되어 오후 9 시경에 최고점에 도달한다. 이후에 저녁에 다시 사라진다. 오전 3시에 반복되는 위기는 일반적으로 잠자는 사람은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야간 근무자에게는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시간이다. 이 에너지의 썰물은 종종 인간의 죽음의 시기라는 사실에도 반영된다. 지구 힘의 이러한 리드미컬 한 효과는 심지어 배아의 형성에도 중요한 삶의 과정을 형성하고, 인간 체질의 기본 틀에 침투하지 않는 맥박처럼 인간 본성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Falck-Ytter,pp. 109-111)

 

5. 수면리듬과 어린아이 Sleep Rhythms and the Young Child

 

Dr. Michaela Gloeckler 박사는 “학교에서 아이들은 아침에 깨어있는 경향이 있지만 생리적 활동이 급격히 감소하는 오후 1시에서 2시 30 분 사이에 모두 피곤하다. 늦은 오후에 아이들은 활동하기를 좋아하고 행복한 두 번째 피크 타임을 맞이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잠자기를 원할 때 늦은 저녁 전에 활동이 감소되는 두 번째 시간을 맞이한다.“ (Gloeckler, Healing Education, pp. 59-60) 이러한 각 리듬은 간, 수면-깨어나는 리듬에 해당한다.

 

“수면 상태에서 유기체는 발달의 시작점 인 배아기와 초기 유아기의 활동으로 돌아간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인간 발달의 마지막 과정, 노화와 죽어가는 과정이 우세하다..”(Steiner and Wegman, p. 63) 건강한 신체발달을 고려함에 있어서, 영유아들에게 장기간 휴식과 수면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강조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사실, 삶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하다. 더구나 지금은 어린아이들의 신체의 생리적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충분한 수면이 요구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점차 확대되는 경향이 있으며 일부 학습 장애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또는 ADHD는 부분적으로 수면 부족에 기인한다.."(Weissbluth, pp. 58-59) (흥미롭게도 ADHD는 각성제를 사용하여 치료한다).면역기능이 저하되고 하부위감각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수면 부족으로 아이의 생명감각은 감소한다. 생명 감각을 통해 아이는 몸에 좋은 느낌, 세상이 좋다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생명감각은 우리 몸을 형성하고 만들어가는 모든 신진 대사 과정에서 경험된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잘하는 한 일종의 웰빙 으로 경험된다. 생명감각은 행복한 감각, 행복한 경험이다.” (Koenig, p. 107) 그러나 수면 부족으로 가장 고통 받는 것은 몸의 형성하고 경계를 인식하는감각인 촉감각이다. "자면서 일어나는 과정 덕분에 우리가 칼집에 보호되어져 있는 감각을 가지고 있다." 촉감각에 의해 주어진“경계”에 대한 적절한 감각이 없으면 아이의 “얇은 피부”는 노출되어 결과적으로 공간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된다. (Koehler, pp. 58-59)

 

그렇다면 아이들은 얼 만큼의 수면이 필요할까?

 

신생아 : 16 시간

8 개월~ 1세 : 15 시간

1 세  ~ 2 세 : 14 시간

4 세  ~ 5 세 : 12 시간

6 세  ~ 7 세 : 11 시간

8 세  ~ 9 세 : 10-11 시간

10 세 : 10 시간

14 세 이상 : 8 시간 이상

 

( 성장하는 시기에 따라 다름) - Dr. Richard Fried

 

6. 낮잠 Naptimes

 

어린 아이들의 경우 수면 량에는 낮잠 시간이 포함된다. 낮잠은 매우 유익하다.

“적절한 시간에 발생하는 긴 낮잠은 아이가 안식을 느끼게 한다. 놓친 낮잠은 영원히 잃게 된다.”(Weissbluth. pp. 27, 208) 아이들은 아침에 숙면을 취하지 않는 것처럼 밤에 낮잠을 자지 않는다. 그들은 태양의 존재이며 일찍 잠자리에 들고“태양과 함께 일어날 때”가장 건강하다. 낮잠은 아이의 신경계에 필요한 휴식을 제공한다. 낮잠의 유형은 시간에 따라 다르다. 오전의 낮잠은 더 많은 REM (빠른 안구 운동) 수면을 취하고 뇌 성숙을 돕는다.(영아) 오후 낮잠은 REM 수면이 더 많으며 이는 육체적 회복에 더 중요하다. 비 REM (조용한) 수면은 깨어있는 상태에서보다 높은 진폭, 규칙적, 깊은 호흡, 느리고 리드미컬 한 심박 수, 약간의 근 긴장 및 낮은 혈압의 느린 뇌파가 특징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단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많아진다. REM 수면은 불규칙한 고주파 뇌파, 비자발적 근육 경련, 꿈꾸는 것과 관련된 빠른 안구 운동, 얕은 호흡, 빠른 심박수 및 가변적 인 혈압이 특징이다. 영유아는 신체적 성장과 관련된 REM 수면에서 수면 시간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성장 호르몬 (GH) 수치는 수면 중에 급격히 증가한다. (Jensen, p. 1031) 일부 연구를 통해서 증가 된 코티솔 (스트레스 호르몬)은 GH 수치를 낮추고 있어 영유아들의 신경 감각 시스템을 보호하고 더 많은 수면을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재확인되었다.

 

낮잠을 자지 않는 어린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높아져 주의력과 과민 반응이 증가한다. 낮잠은 최소 30 분 (1 시간이 더 좋음) 동안 지속되어야하며 일정한 장소 (자동차, 흔들의자 등이 아님)에서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 오후 낮잠은 오후 2시 30 분 또는 오후 3 시까지 종료해야한다. 간은 그 시간에 야간 회복 단계를 시작하고 3시 이후에 수면은 야간 수면을 대체하여 아이가 오후 7시 또는 8 시까지 잠들기 어렵게 만든다. Philip Incao, M.D.에 따르면,“자정 이전에 수면 시간이 많을수록 좋다. 오전 3시 이후의 수면은 대략 오전 3 시부 터 오후 3 시까 지 각성 의지를 자극하는 (담즙의 더 활동적인 흐름) 모드를 시작하는 간 리듬 때문에 회복력이 떨어진다.” 고 언급하였다. 흥미롭게도 아이들은 더 규칙적인 수면을 취할수록 더 쉽게 잠들 수 있다.

 

“아이들은 과도하게 피곤하지 않을 때 밤에 훨씬 더 조용히 잠을 잘 수 있다.” Norbert Glas, M. D. (p. 76) 3 ~ 6 세 어린이는 여전히 1 ~ 3 시간의 낮잠이 필요하다. 5 ~ 6 세의 어린이는 오후 7 시경에 정기적으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경우 낮잠을 포기할 수 있으며, 어린아이들은 성인하고는 다른 수면부족 증상을 보이는데, 성인은 하품을 하고 조용해지는 대신에 아이들은 더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The 7 O' Clock Bedtime의 저자 Inda Schaenen 은 7:00에 잠자기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부모가 자녀에게 필요한 수면 시간을 결정하면 이는 "협상 할 수 없는" 일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부는 잠을 자지 못할 수 있지만 "잠을 자지 않는 사람"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는 강제 휴식 시간으로부터 혜택을 받는다. 멈출 수 있다는 것은 (고요하고 조용하게) 많은 성인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필요한 기술이다. 어린아이들이 이것을 배우는 것은 절실히 필요한 일이며. 항상 그렇듯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어른들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성인의 확고한 내적 신념이 필요하다.

 

7. 유아를 위한 건강한 수면 리듬 지원하기

Supporting Healthy Sleep Rhythms for the Young child

 

Steiner는 “9 세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적합한 수면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Gloeckler, "Forces of Growth", p. 47). Audrey McAllen은 수면을 "영혼과 육체 사이의 호흡 리듬"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녀는“ 본질을 취하고 그것을 변화시키는 자아의 행동”에는 어린 아이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교육적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잠을 배우고, 먹는 것을 배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보았듯이, 음식의 소화를 통해서든 감각적 인상을 통해서든 물질의 변형은 수면 중 간 대사를 통해 생리적으로 일어난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잠을 자도록 가르치는 방법은 무엇일까?

 

Audrey McAllen은 호흡의 상이 핵심이라고 제안하였다. 수면을 배우는 것은 호흡을 배우는 것이다. 인간은 계속해서 휴식 없이 숨을 쉬고 있다. 우리는 리듬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리듬은 살아 있고, 호흡하고, 생명을 주는 것이다. 결코 똑같지 않지만 규칙적이다. 어린아이의 리듬 (심혈관) 시스템은 아직 발달되지 않았지만 전체 생리적인 측면의 건강과 형성은 리듬에 달려 있다. 리듬은 초기에 각인되어야 한다. 아이는 수면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성인을 통해 수면을 배운다. 현재 서두르지 않는 속도를 허용하는 리듬이 있는 생활을 만들기 위해 오늘날 일반적으로 희생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아이가 잠을 자고 깨어날 때, 식사 시간, 놀이 시간과 시간 조절, 자극 제한, 일관성, 예측 가능성 (규칙적인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는 느리고 심지어 템포)에 관해 규제가 포함되어야 한다. 낮에 섭취하는 감각의 질은 아이의 수면 능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Gloeckler, "Forces of Growth", p. 47) 오후 3시 이후의 과식은 밤에 재생단계에서 간에 부담을 준다.

 

취침 전에 간단한 이야기와 함께 촛불을 켜고 기도나 구절 등의 특별한 야간 의식은 수면을 위한 황금 음식이 된다. 성인에 의한 하루, 일주일, 월 및 연도의 리듬의 형성은 문자 그대로 생리 시스템 (특히 리듬 시스템)을 형성하는 습관과 미래의 습관 및 적응 능력을 형성한다. 수면을 위한 기본을 제공하는 수면생활 습관이 개발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 아이는 신뢰, 행복, 신경 감각, 리듬 및 신진 대사 시스템의 건강한 발달을 불러일으키는 일종의 보호막 안에서 실제의 한계와 경계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이것은 사고, 느낌, 의지의 더 높은 능력을 위한 기초를 형성하게 된다. (Steiner, Physiology, p. 33) 수면은 성장과 삶의 재생 과정뿐 아니라 진정한 인간이 되기 위한 다리가 된다.

 

참고문헌 Bibliography

Aeppli, Willi. The Care and Development of the Human Senses. Sussex, U.K.: Steiner Waldorf Schools Fellowship, 1993.

Falck-Ytter, Harald. Aurora. The Northern Lights in Mythology, History, and Science. Great Britain: Bell Pond Books, 1999.

Fried, Richard, M.D., Lecture: "Sleep and the Young Child", Kimberton Waldorf School, October 7, 1999.

Glas, Norbert. Conception, Birth, & Early Childhood. Spring Valley, N.Y.: Anthrposophic Press, 1983.

Gloeckler, Michaela, M.D. A Healing Education. How Can Waldorf Education Meet the Needs of Children? Fair Oaks, CA.: Rudolf Steiner College Press, 2000.

Gloeckler, Michaela, M.D. “The Birth of the Etheric.” in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Waldorf Kindergarten, Vol. 2.WECAN, 1993.

Gloeckler, Michaela, M.D. “Forces of Growth and Forces of Fantasy” in: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Waldorf Kindergarten, Vol.2.WECAN, 1993.

Husemann, Friedrich and Otto Wolff. The Anthroposophical Approach to Medicine, Vol.2., Hudson, N.Y.: Anthroposophic Press, 1982.

Incao, Philip. Letter. May 24, 2002.

Jensen, David. The Principles of Physiology. New York: Appleton-Century-Crofts, 1976.

Johnson, Susan R. “The Importance of Sleep” in: You and Your Child’s Health. Fair Oaks, CA.: Raphael House. Klocek, Dennis. “The Young Child from Birth to Seven.” in: Gateways- A Newsletter of the Waldorf Early Childhood Association of North America. Spring/Summer 2001, Issue

40, pp. 4-11.

Koehler, Henning. Working with Anxious, Nervous, and Depressed Children. Fair Oaks, CA.: The Association of Waldorf Schools of North America, 2000.

Konig, Karl. A Living Physiology. Great Britain: Camphill Books, 1999.

McAllen, Audrey E. Sleep. Gloucestershire, U.K.: Hawthorne Press, 1981.

Poplawski, Thomas. “Etheric? Astral? Ego? An Esoteric View of the Human Being and its Value in the Education of the Child” in Renewal. A Journal for Waldorf Education, Spring-Summer 2002.

Schaenen, Inda. The 7 O’Clock Bedtime. New York, N.Y.Harper Collins, 2001.

Spitalny, Stephen. “Characterizing and Balancing Polarities: Some Thoughts and Themes” in: Gateways - A Newsletter of the Waldorf Early Childhood Association of North America, Spring/Summer 2002.

Steiner, Rudolf. An Outline of Occult Science. Hudson, New York: Anthroposophic Press, 1972.

Steiner, Rudolf, Balance in Teaching. Spring Valley, New York: Mercury Press, 1982.

Steiner, Rudolf. The Driving Force of Spiritual Powers in World History. Great Britain: Bookprint International Ltd., England, 1972.

Steiner, Rudolf. Curative Education Course, Volume 1, 1924. Dornach, Switzerland: Rudolf Steiner Nachlassverwaltung, 1952.

Steiner, Rudolf. Physiology and Therapeutics. Spring Valley, New York: Mercury Press, 1986.

Steiner, Rudolf. Understanding Young Children. Excerpts from lectures by Rudolf Steiner, Stuttgart, Germany,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Waldorf Kindergartens, 1975.

Steiner, Rudolf and Ita Wegman. Extending Practical Medicine. London: Rudolf Steiner Press, 1996.

Von Kuegelgen, Helmut. “Working with the Angels, Archangels, and the Archai” in: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Waldorf Kindergarten, Vol. 2., WECAN, 1993.

Weissbluth, Marc. Healthy Sleep Habits, Happy Child. New York, N.Y.: Random House, Inc., 1999.

 

 

   출처: IASWECE[웹사이트]. URL: https://iaswece.org/waldorf-early-childhood-education/birth-to-three/resources-on-sleep

[윤슬 기자 yunsul97@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발도르프 뉴스 & waldorf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