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도르프 국제연대 바자회 소식 Let’s Connecting
한국발도르프 국제연대 온라인 바자회 개최소식
Let’s Connecting
지난 11월6일부터 8일까지 한국 발도르프 국제연대가 처음으로 바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에 어려움이 있어 거점 지역을 구분하여 두고 온라인판매를 계획하였습니다. 서울(오금숲어린이집), 화순(낙원어린이집), 울산(희수자연어린이집)이 중심이 되어 발도르프놀잇감, 지역농산물들을 판매하였습니다. 매주 온라인 줌회의로 국제연대 임원과 이사님들이 열심히 준비하여 성공적인 바자회가 되었습니다. 발도르프 놀잇감은 수공예품이 많은데 바자회를 위해 이사님들과 기관회원의 교사들, 학부모님들이 시간을 내어 많은 인형과 수공예품, 놀잇감을 정성껏 제작하여 준비해주셨습니다. 발도르프 인형, 인형옷, 지끈가방, 양모공, 인형극용 인형들, 목걸이, 달팽이끈, 뜨개 그릇등 구하기 힘든 놀잇감과 환경구성자료들을 바자회에 구입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거점지역 이사님들은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는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 유기농농산물들을 연결해 주셔서 각 지역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2시에는 온라인판매가 시작되어 쇼호스트분들이 물건을 소개하시고 서울현장의 생생한 상황을 전국에 전해주셨습니다. 이사님들이 기쁨으로 기부하신 물건들을 나누는 과정에서 재미와 수고로움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었습니다. 완판을 기대하며 열심히 물건을 홍보하며 구입하는 과정은 재미있는 시장풍경이었습니다.
바자회를 통해 한국 발도르프 기관들이 힘을 모으고 함께 연대할 수 있음에 함께 기뻐하였고 한국발도르프 국제연대가 국제사회에 좋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재정을 모아 조금이나마 힘을 더하였는데에 의미가 있었습니다. 현재 코로나상황에도 온라인판매라는 방법으로 함께 대면으로 만나지 않아도 먼 지역의 기관들도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성공적인 바자회가 되엇습니다.
다음은 한국 발도르프 국제연대 정애영대표의 바자회 인사말씀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 11월 단풍이 곱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날~
발도르프교육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발도르프영유아교육연대 이사님들과
처음으로 함께 하는 사업으로 ON-LINE 바자회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목적을 발휘할 때 작은 힘들이 모여 큰 희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를 토대로 연대하고 협력하여 우리의 목적을 명확히 만들어나가는 계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작은 힘들이 모여 발도르프 국제연대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도록 합니다.
그동안 10회 이상의 줌 회의와 “21년 양평 추계 워크샵”에서 최종 의견들을
수합하여 드디어 발도르프영유아교육연대 제1회 바자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쇼핑몰 개설에 사전지식이 부족하여 여러 고비를 넘고 넘어
어렵게 개설 승인이 되어 가슴 조리며 애태우던 시간이 있었지만 바자회 전날
극적으로 쇼핑몰 ON-LINE 바자회를 할 수 있게 되어 벅차도록 감개무량 합니다
바자회를 위해 시간과 품을 내어주신 원장님들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이 자리를 빌어 함께 애써주신 원장님들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친환경, 천연소재로 이사님들께서 직접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들어진
놀잇감 하나 하나에 정성과 가치, 깊은 사랑이 담겨있어 바자회 현장은
따뜻한 온기로 후끈했습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회원여러분의 온라인 놀이터 축제가 시작됩니다~~
맘껏 즐기시고 남는 물건 없이 오늘 완판을 기대해봅니다“
완판을 기대하며 열정적으로 이끌어주신 쇼 호스트 두 분께서 고군분투하신
모습들은 영상을 통해 인증되었지요?
그리고 함께 참여해주신 아이라움의 이희숙대표님과 뜨라네 한은숙선생님,
춘천의 안경술원장님 이하 춘천협동조합 원장님들의 x-mas 그네인형 제작 등 ~~
쪽빛나루 숙박권과 울산, 화순의 정직한 먹거리들이 이번 바자회를 풍성하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번 바자회에서 부족했던 부분들 잘 수정 보완하여 내년에 더욱 알차고
풍성한 바자회를 기대하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8일 한국발도르프영유아교육연대 대표 정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