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한국슈타이너인지학센터를 만나다.

기사입력 2018.10.11 09:19 조회수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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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내다보기 >

 

 2019()한국슈타이너인지학센터를 만나다.

  이창미 (한국슈타이너 인지학센터 센터장)

 

2019년은 독일의 남부도시 슈투트가르트에 발도르프 학교가 최초(1919)로 세원진 후 100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고, 1999발도르프 교육 연구회라는 작은 공부모임으로 시작한 한국슈타이너 인지학센터 (인지학센터로 명함)“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한국사회에 인지학이 뿌리내리고 발도르프 교육을 열기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소망이 지금 인지학센터의 모습으로 그 빛을 발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유래 없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한국사회는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과 혼란을 주지만 우리 사회에 발도르프 교육이 살아있어 치유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따뜻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어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2019()한국슈타이너인지학센터는 발도르프 교육의 빛을 발한다.’라는 사명을 가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움직이는 발도르프 교육 소사이어티가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어내는데 그 역량을 모아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9()한국슈타이너 인지학센터는 네 가지 중요한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첫째는 건강한 발도르프 교사들을 양성하는 일두 번째는 발도르프 교육현장을 지원하고 교류를 강화하는 일 셋째는 슈타이너 전집에 관한 연구와 출판활동을 활성화하는 일그리고 서울 오이리트메움 예술원 운영을 내실화 하는 일입니다.

 

1. 건강한 발도르프 교사를 양성하는 일

 

건강한 발도르프 교사 양성을 위해 센터는 다음과 같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노동부 환급과정으로 이루어지는 발도르프 영유아 교사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보다 전문화하고 다양화하여 일반 영유아 보육현장의 교사들이 발도르프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넓히고자 합니다.

 

. 예비교사. 부모. 일반인을 위한 센터 내부강좌를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국제발도르프 교육예술가 자격, 발도르프 예술공예강사자격) 과 연계하여 발도르프교육.문화를 더욱더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매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도르프 사범대학과 협력해서 이루어지는 국제 교사 아카데미과정은 교사 양성을 위한 연수생들 뿐 아니라 졸업생들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부모교육상담사과정, 발도르프 예술치유과정(예정), 수공예전문가과정(예정)들을 신설 또는 강화하여 발도르프 교사들의 전문적 역량을 높이고자 합니다.

 

2. 발도르프 교육현장을 지원하고 교류를 강화하는 일

 

발도르프 교육현장은 그것이 곧 생명이고 에너지입니다. 인지학센터는 영유아교육기관과 발도르프 학교현장과의 MOU를 통해 교육현장과의 교류를 강화해갈 예정입니다. 특히 발도르프 영유아기관과 학교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재정. 교육과정, 교사수급, 학생모집 등 개별학교 차원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사회적 연대를 통해 발도르프 현장의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힘과 정성을 모으고자 합니다.

 

3. ’슈타이너 전집에 관한 연구와 출판활동을 활성화하는 일

 

현재까지 쉬지 않고 이루어왔던 슈타이너 전집에 관한 연구와 번역. 출판 등은 이제 우리사회에서 발도르프 교육운동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 내리라 확신합니다. 특별히 루돌프 슈타이너와 인지학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넓이고 발도르프 교육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학문적으로 실천적으로 정립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2018년 전반기에 출간한 인간과 지구의 발달, 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 철학.우주론.종교 에 이어 2018년 하반기에 신비적 사실로서의 그리스도 비밀학개요 등이 출간할 예정이고 2019년도에는 어떻게 초감각적 세계의 인식에 도달할 것인가 신체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영혼적,정신적 바탕 괴테 세계관의 인식론적 토대 영혼의 수수께끼 등의 슈타이너 전집 출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도르프교육 100주년을 기념하여 현장 교사와 부모를 위한 교육도서들(발도르프 성교육 외 4)도 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슈타이너 전집에 관한 연구와 출판은 발도르프 교육의 인지학적 토대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사업으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4. ‘서울 오이리트메움 예술원운영을 내실화 하는 일

 

발도르프 교육의 꽃이라고 명명하는 오이리트미를 지도할 수 있는 전문교사 양성기관인 서울 오이리트메움 예술원이 201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이제 예술원이 출범한지 3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92기 연수생들의 선발되면서 예술원은 한층 더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 모습이 걸맞게 2019년에는 재정과 교육행정 등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루어 아름다운 동작예술가인 오이리트미 전문가들의 배출을 기대해 봅니다.

 

현재 속에서 미래를 , 물질 속에서 정신을, 지상의 삶 속에서 정신적 존재인 아이들을 가르치고 기르는 발도르프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슈타이너인지학센터는 2019년 에도 충만한 행복과 기쁨으로 여러분과 함께 이 일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주아 기자 anthropos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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